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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처럼 - 현실에서 이상향을 찾다

이 책에서는 역사 인물들이 각각 처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이룰 수 있었는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인물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정을 실천해나갔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사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란 범위에 있기에 그들의 문제가 지금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마음의 문제는 삶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음의 문제를 푸는 것이 삶을 풀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마음이 생기는 까닭에 모든 법이 생겨난다는 원효의 말처럼 마음에서 답을 구해야 할 것이 많은 현실이다. 원효에서부터 경허까지 다양한 역사의 인물을 통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책 속으..
이 책에서는 역사 인물들이 각각 처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마음의 평정을 이룰 수 있었는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인물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정을 실천해나갔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사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란 범위에 있기에 그들의 문제가 지금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마음의 문제는 삶의 문제이기도 하다. 마음의 문제를 푸는 것이 삶을 풀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마음이 생기는 까닭에 모든 법이 생겨난다는 원효의 말처럼 마음에서 답을 구해야 할 것이 많은 현실이다. 원효에서부터 경허까지 다양한 역사의 인물을 통해 오늘 우리의 모습을 다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조선 실학의 선구자인 성호 이익의 재종손이자 문인이었던 이중환은 당대 명문인 여주 이씨의 가문의 사람으로 5대조 이후로 모두 관직에 진출했다. 성호 이익은 할아버지뻘이었지만 나이 차가 많지 않아 어릴 때부터 성호의 학풍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그의 처가는 대사헌을 지낸 장인 목임일(睦林一)을 비롯하여 직계 4대가 모두 문과에 급제한 명문 집안이었다. 이렇듯 그는 당시 사회에서 최상의 조건에서 성장하였고, 전도양양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24세 되던 1713년에 증광시(增廣試) 병과(丙科)에 급제하여 비교적 순탄한 관직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가주서(假注書), 승문원 부정자, 부사정(副司正)를 거쳐 1718년(숙종 44) 김천 도찰방(金泉道察訪)이 되었고, 1719년에는 승정원 주서를 거쳐 그 이듬해 사관, 전적을 지내고 1723년(경종 3)에는 병조정랑, 부사과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평소 절친하게 지내던 목호룡으로 인해 그의 인생에 파란이 닥쳐왔다. 목호룡은 남인가의 서자로서 종친 청릉군의 가노였는데, 워낙 풍수지리에 능해 연잉군의 사친인 숙빈 최씨의 장지를 정해준 대가로 노비에서 양민이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연잉군 쪽에 줄을 섰다가 세제 대리청정 기도가 실패하고 신축환국으로 소론이 정권을 잡자 소론 쪽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경종 2년(1722) 3월 27일에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박경남은 우리나라 역사와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재해석하는 즐거움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 왕의 독서법> <척독, 마음을 담은 종이 한 장> <사임당이 난설헌에게> <소설 징비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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